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일주일 간 시내 모든 어린이집의 임시 휴원 조치를 결정했다.
시는 23일 지역 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712개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시 휴원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에 보낸 공문에서 “휴원 명령 사실을 학부모에게 신속히 알리고, 보육 공백 발생에 따른 조치와 아동 안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집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당번 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은 긴급 보육수요에 대비, 휴원 계획과 당번 교사 배치를 통한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