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1명 추가…총1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3 18:58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1명이 더 추가되면서 15명으로 늘어났다.

경상남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김해에서 1명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15번 확진자(26·여)는 지난 14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천교회에 들렀던 경남 15번 확진자는 부산 1번 확진자(19)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16일부터 마른기침과 인후통을 느꼈고 18일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박영진의원을 들러 처방전을 받은 뒤 더선경약국을 찾아 약을 받았다.

증상이 계속되자 22일 김해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해 23일 오전 10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자택이 있는 김해와 직장이 있는 부산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경남 확진자는 창원 5명, 진주 2명, 합천 3명, 김해 1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 등 15명이다.

연합뉴스

경남도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일반적인 특성상 확진자가 머문 지 수 시간에서 최대 하루가 지나면 사멸된다”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니만큼 침착한 대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3일 오후 6시 기준 경남도에는 381명이 자가 격리 중이며, 14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