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3일 오후 총 602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대비 46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도 1명 더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에는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총 556명으로 집계됐었다. 여기에 46명이 더해지면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명 추가됐다.
이날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에서 첫 사망자도 나왔다. 국내 5번째 사망자다.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 코로나19와의 관련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의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