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이 24일 예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23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천지 관계자는 “오늘(23일) 오후 5시 신천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우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자회견은 장소 섭외가 어려워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천지 지령’으로 불리는 게시물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공개된 지령에는 “이번 주는 신천지 집회에 참석하지 말고 일반 교회로 나가라” “코로나 전파 후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신천지는 22일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돌아가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