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유니테크빌 벤처타운에 입주한 한 기업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정 판정을 받아 시가 해당 벤처타운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 기업인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기업인 A씨(53)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23일 오전 확진 판정과 함께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고양시는 벤처타운 내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시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