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뚫렸다…확진자 미얀마 방문한 30대 여성

입력 2020-02-23 11:46 수정 2020-02-23 13:09
연합뉴스

경남 거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미얀마 해외여행 다녀온 이력이 있다. 여성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14일부터 17일까지 미얀마에 체류했으며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해 18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1일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인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1일 해당 도청 역학조사관은 A씨의 검체를 민간의탁의료기관에 검사 의뢰했고, 23일 대우병원으로부터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23일 새벽 2시 경남 마산의료원 음압격리병동으로 이송됐다

한편 23일 오전 경남도는 지난 밤 사이 창원 3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1명, 함양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1~22일 사이 추가된 7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1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창원 5명, 진주 2명, 합천 3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이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