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의사도 확진… 확진 간호사와 병원 내 접촉

입력 2020-02-23 10:39 수정 2020-02-23 11:12
23일 임시 폐쇄 중인 경남 창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경남 창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한마음창원병원 의사 1명(49)이 경남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경남 5번째 확진자인 간호사(47)와 병원 내 접촉이 있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 입원 중이며 약간의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

간호사 확진 판정 후 22일 오전 병원을 폐쇄했던 한마음창원병원은 병원 시설 전체를 소독한 후 24일 오전 8시 병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경남도는 “다른 확진자가 없을 경우, 24일 개원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병원 내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