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3일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4세 남성)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내 두번째 확진자(65세 여성, 국내 372번 환자)의 남편이다.
유성구 하기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경북 경주와 대구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이용한 시설에 대해서는 임시 휴업이나 휴관, 폐쇄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