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세 번째 확진자 나와…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

입력 2020-02-23 10:01 수정 2020-04-23 09:36
22일 대전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중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인파가 몰리는 으능정이거리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 23일 세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4세 남성)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내 두번째 확진자(65세 여성, 국내 372번 환자)의 남편이다.

유성구 하기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경북 경주와 대구에 머무르며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이용한 시설에 대해서는 임시 휴업이나 휴관, 폐쇄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