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트’ 강명구 “다음 경기선 꼭 POG 선정되고파”

입력 2020-02-22 20:31

“올 시즌엔 POG를 한 번도 못 받았거든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한화생명e스포츠 ‘템트’ 강명구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한화생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그리핀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3승3패(세트득실 -1)를 누적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강명구는 “졌다면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오늘 승리로 5할 승률을 만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안도했다. 그는 “준수한 전투 능력과 좋은 판단력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이날 게임을 축약했다.

강명구는 이날 2세트 패배를 놓고 “우리가 연습해온 조합을 꺼냈으나, 의도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사이드 스플릿 주도권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상대를 미드에서 밀어내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고 복기했다.

끝으로 강명구는 “다음 경기에선 POG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팀이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POG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는 “물론 팀이 이긴다면 기쁘겠지만, 다음 경기에선 꼭 POG를 받고 싶다. 팀에 더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