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교회 문 닫은 대구 교회들의 주일 준비는?

입력 2020-02-22 19:55 수정 2020-02-23 11: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구 지역 정통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주일에 교회 문을 닫기로 했다.

교회 문을 닫은 대신 교회들은 영상예배를 준비해 교인들에게 공지했다. 교회 홈페이지로도 설교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설교 영상으로 23일 예배를 대체한 대구칠곡교회(우성민 목사)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보건당국의 정책에 발맞추며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이며 선제적으로 교회 시설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교회 출입을 통제한다.

적지 않은 교회들이 23일과 다음 달 첫 번째 주간까지 주일에 교회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