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첫 방송부터 10%… 산뜻한 출발

입력 2020-02-22 14:40
SBS TV 새 금토극 '하이에나'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께부터 방송한 '하이에나' 1회 시청률은 7.7%-10.3%(전국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하이에나'는 2016년 '시그널'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혜수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세'로 떠오른 주지훈, 장태유 PD의 복귀작이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여럿 연출한 장태유 PD는 중국에 진출했다가 6년 만에 SBS로 돌아왔다. 특히 코믹, 멜로, 법정, 액션 등 여러 장르를 담는 감독의 능력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1회에서 김혜수의 상반된 2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붙잡았다. 김혜수가 연기한 정금자 캐릭터는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를 이혼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 후 뒤통수를 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돈 앞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금자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윤희재가 부딪히며 생성해 낼 '케미'(궁합)가 앞으로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2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