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리 중인 확진자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1명은 해운대구에 사는 20세 여성 A씨로 이날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BHS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산대학교병원 음압격리 병동으로 이송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이 진행한 기초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2주 전에는 일본을, 1주 전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뒤 지난 1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다음 날인 16일 대구를 방문한 뒤 부산으로 돌아왔다.
안병선 건강정책과장 “여행 이력이 굉장히 많아 어느 곳에서 감염이 됐는지는 역학조사나 감염기를 통해 판단하겠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 부산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로 내려와 검사를 받은 2명의 부녀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정받았지만, 검사 즉시 대구로 돌아가 부산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최종 3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