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 신도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1261명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없다고 답한 신도는 7365명이며,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710명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22일 긴급 브리핑을 2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확보한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신천지 신도 9336명에 대해 검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1명인 13.5%에 달했고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인 78.9%”라고 밝혔다.
시는 또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710명으로 7.6%에 달했다”며 “추가 의심증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체 인원 중 대구 이외에 지역의 신도 수는 300며명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공중보건의 51명 중 40명을 배정해 검사를 빨리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