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포착되고 있다. 사진은 21일 대구 달서구 한 마트 생필품과 식품 코너에 물품이 동난 모습.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1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동구 주민 최모(40)씨는 “동네 마트에서 앞 사람이 16만원치 물품을 사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며 “주변에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생필품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