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산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발생

입력 2020-02-21 19:59 수정 2020-02-21 20:18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도 21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1일 부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와 10대 남성 B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다.

A씨는 오전 11시20분쯤 기침과 오한 증세로 해운대백병원 외래를 거쳐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B씨는 두통으로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양성’ 결과가 나왔다.

A씨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의심증세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음성’ 결과가 나와 항생제와 해열제만 처방 받은 뒤 서울 등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대동병원 측은 B씨가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던 만큼 응급실은 정상 운영을 계속한다.

A씨와 B씨는 부산의료원 음압격리 병상으로 이송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