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아닌 덕양구 소속”…‘무소속 박종원’ 고양을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20-02-21 17:38
경기도 고양을 무소속 박종원 예비후보가 21일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박종원 예비후보 제공

경기도 고양을 무소속 박종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박종원 예비후보는 오는 24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4·15 총선에서 고양시 4개 선거구(갑, 을, 병, 정)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등록한 박종원 예비후보는 “무소속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덕양구 소속”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원 예비후보는 제19대, 제20대 국회 정책보좌관, 삼송스타클래스아파트(삼송 19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삼송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연합회장, 삼송동 주민자치위원, 대한적십자사 고양삼송봉사회 등을 역임하며 지역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박종원 예비후보는 삼송지구 문화체육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송지구 문화체육시설은 택지지구 개발계획에 의해서 부지가 확보됐지만, 시의 예산 배정이 늦어져 부지매입도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박종원 예비후보는 문화체육시설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삼송지구 어울림 페스티벌’을 기획해 삼송지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게 했다.

또한 박종원 예비후보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반대 운동에도 앞장서 왔다. 은평구가 주민들의 반대를 무마시키기 위해 운반차량의 동선을 고양시로 우회시키겠다는 계획에 대해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하며 건립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

지역내 활동을 바탕으로 정당의 지원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박종원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과 야당심판을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 민심”이라며 “1%의 기득권을 99% 유권자들의 선거로 심판함으로써 지역을 위한, 지역민을 위한 정치가 고양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종원 예비후보는 고양삼송지구 내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입주예정자협의회를 조직하고 매일매일의 활동 내용을 기록해 2015년 저서 ‘우연한 행복으로 인연 만들기’를 출판, 아파트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의 필독서로 유명세를 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