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종로노인복지관 갔던 이낙연 부부, ‘음성’

입력 2020-02-21 17:2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 위원장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립의료원에서 오전 9시 검사 결과 이 위원장 부부 모두 음성”이라며 “검사과정에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해당 복지관은 종로구 중심으로 발생한 4명의 확진자가 지난 1월 28~31까지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있었던 곳이었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이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 위원장은 21일 오전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그는 “복지관을 방문했던 6일로부터 어제까지 잠복기가 끝났고 아무 증상이 없었다”면서도 “국민이 우려하면 검사를 받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