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 내 어린이집 445곳 모두가 휴원에 들어간다.
김포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 동안 김포 내 어린이집 445곳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가정 어린이집 289곳, 국공립 어린이집 34곳 등이다.
김포 내 사립유치원 5곳에 대해서는 이달 29일까지 휴원하도록 승인해 달라며 관할 김포교육지원청이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모두 학사 일정이 끝난 뒤여서 방과 후 과정을 운영 중인 4곳만 정상 운영하도록 했다.
시는 가정 보육이 어려운 가정을 고려해 각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하도록 하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