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포천시에서 사망한 70대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 인해 병원과 지구대, 119안전센터 운영이 중지됐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며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포천시의 한 병원으로 73세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근 요양원에서 지내던 A씨는 지난 18일부터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이전에 한차례 외래 진료를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상태가 위중해 오늘 새벽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사망 후 예방적 조치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3시쯤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병원과 지구대, 119안전센터 모두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