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통신은 21일 홋카이도(北海道) 나카후라노(中富良野)에 있는 초등학교의 남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한 명은 10세 미만의 학생으로 지난 15일에 처음 발열을 느낀 뒤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후 19일에 의료기관에 입원했고 현재 회복세다.
또 다른 학생은 지난 18일 발열로 학교에서 조퇴하고 집에서 쉬었다. 이후 19일에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현재 회복세라고 한다.
홋카이도는 두 학생 모두 해외여행력이 없으며 현재 감염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전교생 208명으로 즉각 폐쇄됐다.
홋카이도는 아울러 두 학생 외에도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의 40대 여성 검역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