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서 주택 공사 중 붕괴… 매몰자 5명 중 3명 구조

입력 2020-02-21 13:16 수정 2020-02-21 14:56
동래소방서 제공

부산 도심에서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단독주택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부산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이모(28) 씨 등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매몰자 5명 중 이씨 등 3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2명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몰자 1명는 현재 매몰 위치를 파악해 구조 중이며 60대 여성 작업자의 위치는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소방서 제공

붕괴 사고로 한때 도시가스가 일부 유출됐으나 가스공사 측이 긴급 출동해 차단 조처했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면적 93.3㎡ 규모의 해당 주택 1층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던 중 함께 작업하던 2층 기둥이 붕괴하면서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동래소방서 제공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