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교섭’으로 영화 복귀… ‘사랑의 불시착’ 열풍 잇는다

입력 2020-02-21 11:40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tvN)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현빈(사진)이 영화 ‘교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현빈은 최근 ‘교섭’ 출연을 확정짓고 현재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소속사 VAST가 21일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명불허전 ‘멜로 킹’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가 선 굵은 연기로 돌아온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중동이라는 이색적인 배경과 현빈과 황정민의 조합으로 크랭크인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빈은 드라마 종영 직후 특별한 휴식 기간도 없이 바로 차기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순례 감독과 대본 회의 등 일정을 소화하며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은 수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왔다. 매 작품 빛을 발한 그의 도전이 또 어떻게 대중을 매료시킬지 기대해주시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