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쯤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전기 공급 문제가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 경의‧중앙선 상행선 용산에서 청량리 구간 7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여파가 커지면서 상행선 나머지 구간 열차도 연착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이촌역 건널목을 지나던 화물트럭이 전기 공급선을 건드려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급복구반을 출동시켰지만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레일 측은 또 “경원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