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월 1~20일 수출 12.4%↑…일평균으로는 9.3%↓

입력 2020-02-21 09:09

관세청은 2월 1~10일까지 수출이 2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할 때 올해는 15.5일 지난해는 12.5일로 3일이 늘어났기 때문에 일평균수출액은 9.3% 줄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15.4%), 자동차 부품(40.6%), 무선통신기기(8.2%)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4.1%), 승용차(-0.1%), 선박(-29.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일본(7.1%) 등은 늘어났지만 중국(-3.7%), 싱가포르(-26.7%) 등은 줄었다.

같은 수입은 2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스(5.0%), 석유제품(52.1%), 승용차(56.9%) 등은 증가했고 원유(-1.9%), 기계류(-4.5%), 석탄(-32.7%) 등은 감소했다.

미국(38.6%), EU(19.8%), 일본(2.6%), 베트남(8.2%) 등에서 수입은 늘어났고, 중동(-6.5%), 중국(-18.9%), 호주(-10.5%) 등은 감소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