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환자 100명 넘었다…22명 추가, 총 104명

입력 2020-02-20 17:15 수정 2020-02-20 21:38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22명 추가, 총 104명”
전날 51명→10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누적 환자는 모두 104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22명 가운데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1명이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전날 밤 폐렴 증세로 60대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오후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의 21명 가운데 신천지 종교시설 관련은 5명이고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이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3명이다.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04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51명에서 하루 만에 53명이 더 늘었다. 이날 늘어난 53명 가운데 51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