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병원의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실을 긴급 폐쇄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의심 환자가 코로나19 검사 최종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아주대병원은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내부 회의를 거쳐 20일 오후 4시를 기해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페이스북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의식 저하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을 했다.
이 과정에서 폐렴이 의심돼 의료진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병원 측은 선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 조치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