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예비후보 “대기오염 조작사건 변호한 김회재 후보는 입장 밝혀라”

입력 2020-02-20 16:13
정기명 여수갑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오염 조작사건 변호를 맡은 김회재 예비후보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사진=정기명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제21대 총선 전남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기명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는 “여수시민을 믿고 반드시 경선에 승리해 시민이 주인 되는 여수시를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전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세도, 박종수 예비후보가 지난해 지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대기오염 조작사건 변호를 맡은 김회재 예비후보의 입장을 요청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김회재 예비후보)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21대 총선이 갖는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압승해야만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지역민들도 민주당의 압승을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명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민은 우리 곁에서 한결같이 함께 웃고 울었던 사람. 지역에 일이 있을 때 손발을 걷고 함께 어깨를 건 사람을 원하고 있다”며 “20년간 준비해 온 더 나은 여수만들기에 여수시민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