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대구 지하철은 출근 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에 탄 승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조용한 모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에 권 시장에게 전화를 해서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역사 곳곳에서는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구 남구청 보건소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했다. 해당 역은 코로나19 확산 지점으로 지목된 신천지 종교시설과 가장 가까워 많은 교인들이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