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출근길에도 인적 드문 대구 지하철… 곳곳서 방역

입력 2020-02-20 16:06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20일 오전 대구 지하철은 출근 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에 탄 승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조용한 모습이다.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 지하철 2호선 객실 안.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에 권 시장에게 전화를 해서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굳은 표정으로 브리핑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대구도시철도 역사 곳곳에서는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구 남구청 보건소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했다. 해당 역은 코로나19 확산 지점으로 지목된 신천지 종교시설과 가장 가까워 많은 교인들이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구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 화장실 주변을 방역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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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