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좋은강안병원을 방문한 70대 3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폐쇄됐다.
19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쯤 북구 화명동 등에서 119구급대를 통해 좋은강안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A(76대)씨와 B(75·여) 등 3명의 문진 결과, 코로나19 증세가 의심돼 응급실을 폐쇄하고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되어 바이러스 검사 요청 후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진은 물론이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도 격리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