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입력 2020-02-20 14:40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선임된 우태희 전 산업부 차관.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우태희(59)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 차관 출신 인사가 상근부회장이 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상근부회장은 통상 산업부 1급 실장급 출신 인사가 맡아왔다. 대한상의는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우 전 차관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의결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에 최연소 수석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우 상근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통상협력국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대한상의는 “우 부회장은 산업 현장에 대한 통찰력과 통상교섭 과정에서 쌓은 조율 능력을 고려해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