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대구… 文, 권영진 시장과 15분 통화하며 한 말

입력 2020-02-20 13:54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전 11시경부터 15분간 권 시장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의 상황을 전해듣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0명이 대구·경북에 집중됐다. 대구서만 현재까지 48명이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