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 제주 거주 확인

입력 2020-02-20 13:40
대구 3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제주도는 31번 확진자와 신천지교회에서 접촉한 30대 초반 남성의 도내 거주 사실을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10일 대구에서 제주로 입도한 건설노동자로, 주소지는 대구다. 이 남성은 대구 신천지교회에 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현재 제주보건소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증상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는 이 사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