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4년 만에 모바일로 출시

입력 2020-02-20 12:08

조이시티의 대표작 ‘블레스’가 4년 만에 모바일로 나온다.

조이시티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블레스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서비스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조이시티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내달 2일 캐릭터 사전 생성을 진행한 뒤 14일 사전 예약자 쇼케이스를 열겠다고 밝혔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는 다음달 20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 이성진 조이시티 사업부장은 “CBT를 하고 나서 최대한 빨리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씽크펀이 개발하고 조이시티가 서비스하는 블레스 모바일은 2016년 1월 출시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의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오용환 씽크펀 대표는 “기존작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재창조했다”면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독자노선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와 소통하고 살아있는 운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모바일-PC를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안정화가 우선이다. 그 다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용자의 요구를 바로 업데이트하려면 운영을 직접 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조이시티도 허락을 해주셨다”면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았을 때 최대한 빨리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