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기자동차 550대 보급

입력 2020-02-20 11:52
경북 경주시는 올해 8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550대를 보급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민간보급 지원사업으로 올해 8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55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기승용차 500대와 1t 전기화물차 50대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원(차종별 상이), 전기화물차는 2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기승용차는 출고·등록순, 전기화물차는 접수기간(2.24.~3.6.) 내 일괄접수 후 추첨방식으로 선정한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택시·경유차 폐차 후 구매자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