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문을 닫은 편의점에 몰래 들어가 돈과 담배 등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오전 4시30분쯤 심야에 문을 닫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남양주시의 한 편의점 유리창에 돌을 던져 깨고 침입했다.
이들은 금전 출납기에 있던 현금 10만원과 담배 등을 훔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아침에 출근한 점주가 현장을 보고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인근 빌라에 있던 A군 등을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현재 학교는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