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나우에서 차 탄 남성이 총격… 최소 8명 사망”

입력 2020-02-20 08:19 수정 2020-02-20 09:02
독일 총기난사 사건현장. EPA연합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도시 하나우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빌트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1시쯤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2㎞ 떨어진 하나우의 술집 두곳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남성은 하나우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며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쳤으며, 부상자 다수는 중태에 빠졌다.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독일 하나우의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 로이터 연합

용의자 남성이 사건 이후 인근 광장에 있던 행인들에게도 총을 쐈다는 현지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 전해진 내용이 없다. 범죄조직과 연관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지만 진위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남성은 도주 중이며 아직 경찰에 검거되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