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싱턴포스트와 교도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베 총리로부터 초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결정하겠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데 가능하다면 가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참가가 실현되면 다른 외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회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데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