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서 확진자 밀접접촉자 발생… 이천사업장 일부 폐쇄

입력 2020-02-19 17:13 수정 2020-02-19 17:15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뉴시스

SK하이닉스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발생해 경기도 이천 사업장의 건물 한 동을 폐쇄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로 판명됐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은 실제 공장 내부에는 출입하지 않아 공장 폐쇄까지 하지는 않았다.

SK하이닉스 교육생 중 한 명은 폐렴 증세를 보여 이천의료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받고 있다. 이 교육생을 진료한 사내병원도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SK 하이닉스는 “교육생은 한 반에 30여명인데 회사 방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내려 280여명 모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며 “이천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