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병원 응급실 폐쇄…70대 환자 코로나19 검사 중

입력 2020-02-19 17:01 수정 2020-02-19 17:07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부산백병원을 방문한 7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폐쇄됐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19일 오후 3시 40분쯤 응급실로 내원한 A(70대)씨의 문진 결과 코로나19 증세가 의심돼 응급실을 폐쇄하고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거주하는 이 남성은 평소 폐 질환으로 백병원 등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해외 방문 이력이 없었던 A씨는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검사 조사 결과는 20일 오전 9시에 나올 예정이다.

병원 측은 “간호사와 의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은 물론이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도 격리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