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19일 오전을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신규 환자가 15명 급증했다. 이 중에는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번에 감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증상 발현 전후 약 20일 동안 직장, 교회, 병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동구에서는 구청, 주민센터를 제외한 모든 공공 시설을 임시 휴관 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확진자 동선과 방문 시설에 대한 정보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방문 시설 접근 시 스마트폰으로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 출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CT전문기업 티나쓰리디에서 개발한 ‘코로나100m’(이하 코백)는 확진자 방문 시설 100m에 인접했을 시 스마트폰으로 알림(푸쉬)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앱이다.
웹3D와 web GIS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앱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내외부, 단면도 등을 웹3D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 수칙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중국, 국외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된 환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3D지도를 통해 국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방문 시설을 볼 수 있다.
또한 ‘코백’ 앱 사용자들은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설 100m 이내에 접근 시 스마트폰을 통한 알림(푸쉬) 기능도 제공을 받을 수 있으며, 지도를 통해 내 위치와 확진자 방문 위치가 표시된다. ‘코백’에서 제공하는 확진/완치/사망자 등 각종 통계 자료나 확진자 이동 동선과 방문 시설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개인 정보의 노출 위험이 없다.
앱을 개발한 TINA3D의 배은석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코백’은 티나쓰리디의 웹3D, web GIS 기술을 집약한 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나 이동 동선, 방문 시설 등 관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가짜 뉴스나 개인 정보의 누출 위험이 아닌 공신력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통계 및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