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진행 중인 아침 라디오 방송에 불참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진행자인 DJ 장성규 대신 배우 송진우가 출연했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의아해하는 청취자들에게 송진우는 “장성규씨가 작은 부상을 입어 안타깝게도 오늘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대타 DJ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제 오후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닌데 장성규가 입술 부위를 다쳐 발음이 잘 안된다고 한다더라. 라디오 진행에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 빨리 쾌유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문자를 보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진우에게 큰 응원 부탁한다”며 자신의 절친 송진우를 응원했다.
이어 장성규 매니저와도 전화가 연결됐다. 매니저는 “(장성규가) 앞으로 넘어졌는데 잘못 넘어져서 입술을 다쳤다. 꿰맨 상황이다. 큰 부상은 아닌데 입술을 다쳐 발음이 어렵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하여 “뀨디 구원투수로 달려와준 #송진우” “뀨디 위해 달려와준 진우배우 응원해주세요!!” “#굿모닝FM #장성규 #뀨디 #구원투수 #송진우배우 #의리왕 #감동”이라며 두 사람의 우정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