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8% “문재인 정부 코로나 대응 적절했다”

입력 2020-02-19 10:14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 왼쪽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서영희 기자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61.8%가 잘 대응했다고 답했다. ‘잘 대응하지 못했다’는 29.4%, ‘잘 모름’은 8.9%다.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91.6%, 정의당 지지층의 92.2%가 ‘잘 대응했다’고 답한 반면 미래통합당 및 미래한국당 지지층54.5%,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세력의 56.5%가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잘 대응했다는 응답은 성별, 연령, 지역과 관계없이 응답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남성 58.8%, 여성 64.7%가 정책이 적절했다고 판단했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더라도 18~29세 65.6%, 40대 68.2%로 긍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