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68세 여성)의 지난 5일 이후 동선을 공개했다.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82세 남성)의 아내로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료기관, 약국,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이동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와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