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환자, 격리 전까지 병원·약국·음식점 등 방문

입력 2020-02-18 14:13 수정 2020-04-22 15:38
18일 오후 국내 29,3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거주지 인근 지하철 동묘역에서 보건소 보건위생과 감염관리팀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68세 여성)의 지난 5일 이후 동선을 공개했다.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82세 남성)의 아내로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료기관, 약국,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이동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와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는 2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였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