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백골 시신 발견

입력 2020-02-18 11:45 수정 2020-02-18 14:05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20분께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황우치 해변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하던 주민이 백골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인계 당시 유골 일부와 옷가지 등이 발견됐지만 오래된 것들이라 육안으로는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과수 정밀 조사에서 신원 확인이 어렵거나 예상보다 오래된 시신으로 밝혀질 경우 인류학적 감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