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생, 여자, 내국인, 해외 여행력 없다고 진술”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 격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역학조사에서 진술했다.
31번째 환자는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 의료원에 격리됐다. 영남 지역에서 코로나19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국내 코로나 환자는 현재 31번 환자를 포함한 21명이 격리 중이고 10명은 퇴원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9234명으로, 이 중 81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