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감염자 99명 추가… 70명이 무증상

입력 2020-02-17 18:15 수정 2020-02-17 18:26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 승객이 지난 11일 메시지를 쓴 옷을 들고 서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17일 신규 감염자가 99명 더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504명을 검사한 결과 99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후생성은 99명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는 70명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크루즈선에서 승객·승무원 1723명을 검사해 총 45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오후 5시45분 현재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414명에서 105명 늘어난 519명이다. 크루즈선 감염이 454명, 그외 지역에서 65명이 감염됐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