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 새 음반에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시아와 트로이 시반이 참여한다. 신보는 모두 20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이들 트랙 가운데 신곡은 15곡이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17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지난달 17일 미리 공개한 수록곡 ‘블랙 스완’을 포함해 ‘필터(Filter)’ ‘시차’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등이 수록된다. 지난해 4월 발매된 미니앨범 수록곡도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온(ON)’이고 앨범엔 이 곡이 두 가지 버전으로 실리는데, 그 중 한 곡이 시아가 목소리를 보탠 음악이다. 빅히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협업)은 BTS의 제안을 시아가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시아가 피처링한 노래는 실물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트랙이며, 트로이 시반은 ‘라우더 댄 밤즈’에 참여했다.
음반은 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BTS는 이날 미국 NBC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 쇼’에, 24일에는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