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첫 사망자… 60대 택시운전 남성

입력 2020-02-17 09:24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로 나왔다. 피해자는 60대 택시운전사 남성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

AP연합

17일 일본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중앙감염지휘센터는 전날 코로나19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60대 택시운전을 하는 이 남성은 지난 15일 폐렴과 패혈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중앙감염지휘센터는 이 남성이 당뇨병이나 B형 간염의 병력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여행한 경력이 없고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남성의 가족 한 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