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원가혁신 활동 ‘CI(Cost Innovation) 2020’ 2차년도 활동에 들어갔다.
CI 2020은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도전적인 목표수립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 ‘CI 2020’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2차년도인 올해는 각 부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과 광양 양 제철소를 직제 단위 워킹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해 실행력을 높이고 생산본부와 마케팅본부 간 협업을 통해 제품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실무협의단별로 담당 임원 책임하에 추진 활동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분기마다 철강부문장 주재 카운슬을 개최해 전사 원가혁신 활동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강 부문에 치중된 원가혁신 활동은 올해 압연·STS 부문을 추가했다.
지난 7일에는 포항, 광양, 서울,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2차년도 킥오프 행사에서 원가혁신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무협의단별로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가 오늘의 위기를 딛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전 부문이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적극 협업해 원가절감을 체질화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