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24·성남시청)이 1500m 최강자에 올랐다.
한국시각으로 15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치러진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421을 기록해, 이준서(20‧한국체대)를 0.015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지원은 중반까지 런지웨이중국), 이준서와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런지웨이와 이준서를 차례로 제친 뒤 선두를 달렸다. 박지원은 올해 2, 3, 5차 대회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시즌 랭킹 1위에 올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여자 1000m 결승 경기 중 러시아의 소피아 프로스비르노파와 충돌해 경기 중 들것에 실려 나갔던 이유빈은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000m의 김다겸도 대회 첫 금메달의 획득했으며 여자 1500m에선 김지유가 2위, 노아름이 3위를 차지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